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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전기차 EV9이 지난 5월 사전예약을 시작했습니다. 사전계약은 출시 8일 만에 1만대 계약이 완료되었다고 합니다. 국산 전기차로는 가장 넓은 실내를 자랑하는 EV9은 2륜구동 기본형이 7728만 원부터 입니다. 금액은 전기차 보조금과 지방보조금을 혜택받기 전입니다. 7천만원대부터 시작하는 EV9 전기차 가격과 보조금, 제원을 알아봅니다. 생산 계획이 잡힌 EV7 모델도 알아봅니다.

 

EV9 전기차 가격 보조금

가격은 2023년 7월 1일 기준으로 기아 공식 홈페이지에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선택옵션이 많은데 우선 선택옵션을 제외하고 전합니다. 2WD(2 Wheel Drive 2륜 구동 방식)은 세제혜택 적용 전 판매가격이 7728만 원입니다. 세제혜택 후 판매가격은 7337만 원입니다. 4WD(4륜 구동방식)는 세제혜택 적용 전 판매가격이 8094만 원입니다. 세제혜택 후 판매가격은 7685만 원입니다. 어스트림 라인은 가격이 혜택 전 8598만 원입니다. 세제혜택 후 판매가격은 8169만 원입니다. GT라인은 세제혜택 적용 전이 8826만 원이고 세제혜택 후 판매가격은 8397만 원입니다.

사전예약에서 고객 계약의 86%가 높은 사양의 기본 모델인 어스트림과 고성능 GT라인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어스트림은 듀얼 컬러 엠비언트 라이트,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 편의 사항이 있습니다. GT라인은 전용 디자인과 부스트, 스몰큐브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 등 고급감을 높인 라인입니다.

 

기아EV9 측면 모습
기아 EV9 측면 모습

 

외장과 내장 라인업에 따라 추가금액이 있습니다. 신형 카니발이 나왔을 때도 그랬듯 스노우 화이트 펄 차량은 10만원의 추가비용이 있습니다. 2열 시트가 회전되는 스위블 옵션은 99만원, 21인치 휠 변경이나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 등에도 추가 옵션 비용이 있습니다.

보조금은 통합누리집 기준으로 EV9 2WD 10인치 330만원부터 시작합니다. EV9 GTL 4WD 21인치는 311만원의 국가보조금을 받습니다. 지역별 지원되는 전기차 보조금은 지역에 따라 상이합니다. 서울은 180만 원, 부산 300만 원, 대구 350만 원, 인천 350만 원, 광주광역시 390만 원, 세종특별자치시 400만 원 전라북도 700만 원 등입니다. 차량 금액에 따라 보조금 비율이 다릅니다. EV9 AWD 19인치 모델 기준으로는 국비와 지방비를 통합하여 약 4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됩니다. 렌트를 고려하는 분은 렌트사가 적용해 받은 지역별 보조금에 따라 차량 금액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EV9 전기차 제원

EV9 외관은 굉장히 큽니다. 길이 5010mm에 전폭이 1980mm, 전고 1750mm로 국내 승용차 중 가장 큰 축에 속합니다. 휠베이스도 3100mm로 현대 팰리세이드보다 200mm 더 깁니다. 주행거리는 1회 충전시 454km 주행이 가능합니다.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습니다.

차량의 크기는 크지만 무거운 느낌을 주지는 않습니다. 승객이 타고 내릴 때 시트의 높낮이가 편안하도록 약간 낮게 설계되어 불편함은 없습니다. 1열은 필요에 따라 물리버튼과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혼합해 꾸몄습니다.  2열은 스위블시트로 회전 시트를 적용하면 3열과 마주보기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3열을 접고 2열을 돌려 사용하면 가족이 차량을 정차하고 간단한 피크닉을 하거나 쉴 수 있는 장소로 넓은 공간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시트는 마사지와 릴렉션 기능이 적용돼 뒷좌석에 앉는 승객의 편의를 높였습니다.

전기차의 특성에 맞게 다양한 소프트웨어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는 좁은 공간에서 주차시 유리합니다. 차량에서 운전자가 먼저 나온 후 리모컨으로 차량을 자동주차하는 기능입니다. 차량의 전면부를 결정하는 라이팅 패턴 또한 전기차가 줄 수 있는 다양함을 살려 개인의 개성을 살려 연출하시면 됩니다.

 

 

EV7 생산 알아보기

EV9에 이어 EV7도 2025년 출시된다고 합니다. 8월 오토랜드 광명 공장에 EV7 라인이 신설됩니다. 생산은 현재 건설하고 있는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공장과 슬로바이카 공장에서 신설할 예정입니다. EV7은 최소 5000만~7000만 원 대로 예상됩니다. 약 10만대 생산량 수준으로 EV7 생산 공장 완공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EV7 출고 시점이 오는 2025년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EV6보다는 높고 EV9보다는 낮은 가격대로 중상급 전기차 모델 라인업을 추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치며

EV9은 넓은 실내와 전기차라는 메리트가 만나 많은 이들의 주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기차는 보조금이 잘 적용되어야 하므로 차량 계약 시 혜택을 꼼꼼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역에 따른 보조금 적용이 다르므로 실제 시승해보신 후 옵션과 라인업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